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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째 훈훈한 ‘의당장학회’ 장학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의당장학회가 28일 오후 음봉면사무소에서 장학생 및 보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당장학회’는 의당 김기홍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후손인 장남 김동국 박사(한양대학교)가 지난 1988년부터 아산시 음봉면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현재까지 28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의당 김기홍 박사는 1921년 2월 17일 함경북도 명천군 서면 우동동 263번지에서 출생하여 대한헌혈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의학계에 큰 업적을 남기신 분으로 1986년 2월 15일 타계하여 음봉면 신수리에 안장됐다.
‘의당장학회’는 김기홍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손인 김동녕 박사가 1988년 설립했다.
이날 장학금은 전달은 음봉면 출신 고등학생 3명에게 졸업까지 수업료 등을 전액 지원하고, 대학교에 진학하면 입학 축하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했다.
김동국 교수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고 있으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며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뉴시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365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