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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류삼성, 佛레지던시에 작가 파견글로벌 공동창작·연구 후원한세예스24, 동남아 문학 소개국내 독자들 시야·이해도 넓혀CJ, 中·베트남 영화 감독 지원버클리음대와 K팝 교육과정도공동기획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매일경제신문사◆ 기업이 문화를 키운다 ◆영화와 드라마, 문학, 음악, 미술 등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문화강국'이 되기까지, 민간 기업이 발 벗고 나선 국제 교류 지원 사업이 있었다. 우리나라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온 것은 물론, 해외의 창작자까지 돕는 '문화공헌'도 대세다. 한국 문화가 세계 곳곳에 깊숙이 뿌리내리는 데 이바지한다.>>>호암·리움미술관을 운영해온 삼성문화재단은 1996년부터 프랑스 파리의 국제 창작 레지던시 '시테 앵테르나쇼날 데자르(Cite internationale des arts)'에 한국 작가들을 참여시켜 왔다. 재단이 장기 임대한 이곳의 작업실에 조용신, 윤애영, 금중기 등 25명의 작가가 거쳐 갔다. 매해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입주자는 항공료와 6개월 체재비, 활동비 등을 받는다. 올해는 전통 조각을 활용해 실재하지 않는 '촉각성'을 시각화하는 작가 장효주, 독창적 시선으로 동시대 회화의 새 가능성을 모색하는 작가 이은새 등 2명이 선정돼 6개월씩 머물며 작업한다.>>>시테 레지던시는 미술을 중심으로 음악, 무용, 건축, 문학 등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이 모여 창작과 연구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세계대전이 끝난 후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던 프랑스의 필릭스·시몬 브루나우 부부가 전 세계 예술가의 공동 창작 중심지를 만들겠다며 1956년 설립했다. 정치와 이념이 지배하던 냉전 시대에도 국경을 넘어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창작의 자유를 실현해온 공간이다.>>>한편으론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거점이 돼 문화 교류를 늘려가는 지원도 활발하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14년 설립한 공익 법인으로, 모태 한세실업의 주 무대인 동남아에 다양한 문화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제문화교류전'을 2015년부터 열어왔다. 매년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예술성과 시대적 감수성을 반영해 전시를 열었다. 올해 4월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연 '태국 현대미술-꿈과 사유'에서 태국 현대미술 작가 24명의 작품 110점을 소개했다. 한국 미술계의 시야를 넓히는 건 물론, 서로의 문화적 이해를 확대하는 과정이다.사진 확대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이 한국어 번역을 지원한 미카 드 리언 작가(가운데)와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재단의 동남아 문화 교류는 2020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로 확대됐다. 국내서 접하기 어려웠던 이 지역 문학 작품을 매년 한국어로 번역·출판한다. 올해까지 총 6권 나왔다. 올해는 미카 드 리언의 로맨스 소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필리핀 근현대문학 3권을 출간했다. 내년엔 인도네시아, 2027년엔 말레이시아 문학을 선보인다. 백수미 재단 이사장은 "국제미술교류전을 하면서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동남아의 우수한 문학 작품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미국·유럽·일본 등에 치중돼 있는 우리나라 출판 시장의 독자들이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시면 좋겠다"고 했다.CJ그룹의 CJ문화재단 역시 다양한 국내 지원 사업에 그치지 않고 문화공헌활동을 통한 국제적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영화 부문에선 아시아 영화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중국, 2018년부터 베트남의 신인 감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 11월과 12월에도 두 나라에서 각각 단편 영화제, 교류 상영회를 개최한다.>>>먼저 '한중 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는 매년 중국에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공동으로 열린다. 지난해까지 누적 응모 작품 수 4958편에 달했다. 매년 수상자에게는 한국 연수 프로그램 참가 기회도 부상으로 수여한다. 2018년부터 재단과 CGV 베트남이 함께해온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에선 지난해까지 25명의 베트남 신인 감독이 제작비,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총 13편이 칸·베를린·베니스·로카르노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거나 수상했다. 올해 칸 영화제 감독주간 단편 부문에 초청된 레응옥주이 감독의 '비포 더 시 포게츠(Before the Sea Forgets)'도 지난해 이 사업 지원작이다. CJ문화재단은 이 밖에도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한 'CJ & TIFF K-스토리 펀드', 미국 버클리대와 협력한 'K팝 창작안무 교육과정' 지원,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지원하는 CJ음악장학사업 등 장르 불문 다양한 국제 교류 지원을 펼치고 있다[매일경제 정주원 기자]> [기업이 문화를 키운다] 韓작가 세계 무대 보내고…외국 신진 예술가도 돕는 기업 - 매일경제
2025.07.18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127주년 필리핀 독립기념회에 공식 초청… 양국 문화교류 가교 역할 강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백수미)은 주한 필리핀대사관으로부터 제127주년 필리핀 독립기념회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6월 23일(월) 오후 6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공식 리셉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독립을 기념하고, 양국 간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24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국민작가 닉 호아킨(Nick Joaquin)의 《배꼽 두 개인 여자》와 《열대 고딕 이야기》, 현대 로맨스 작가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권을 올해 출간하며 필리핀 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행사에 공식 초청됐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도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참석자들에게 필리핀 문학의 예술성과 역사적 맥락을 알리고, 동남아 문학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소개될 닉 호아킨의 작품은 필리핀 독립의 역사와 정체성 문제를 문학적으로 풀어낸 대표적인 작품으로, 독립기념일 행사와도 깊은 상징적 의미를 공유한다. 닉 호아킨은 식민주의와 정체성, 가족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필리핀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초현실적이면서도 예술적으로 그려낸 필리핀의 국민 예술가다. 대표작 《배꼽 두 개인 여자》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 콘차 비달의 서사를 통해 필리핀의 식민지 역사와 문화적 혼종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해리스톤힐상’, ‘돈 카를로스 팔랑카 문학상’ 등 필리핀을 대표하는 문학상을 수상하고 다수의 작품이 연극과 영화로 각색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필리핀 문학과 한국 독자를 잇는 가교가 되고자 해온 우리의 노력이 이번 공식 초청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내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도 제작되어 호평을 받은 인도네시아 대표 여성 작가 라띠 꾸말라(Raith Kumala)의 『시가렛걸』 출간도 예정돼 있는 등 동남아 문학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5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이화-예일 학술대회’ 공식 후원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 연구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연구 범위를 확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화여자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화여자대학교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누적 후원금액에 따라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올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누적 후원금액이 5000만 원에 도달해 ‘섬김 감사패’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기념 오찬 행사에서 진행된 감사패 수여식에는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안선희 교목실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향숙 총장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동북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매년 개최해 온 이화-예일 학술대회에 2019년부터 공식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재단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술대회에서 더욱 다양한 연구 주제가 논의되고, 많은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9년 이화여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화-예일 학술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해당 학술대회는 아시아를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이 교류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과 예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원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23년 학회에 참석한 석학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4박 5일간 제주와 경주 등 문화유산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2025.06.24"암 면역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제32회 의당학술상’ 시상식 후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왼쪽부터), 조덕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제32회 의당학술상’ 수상자로 암 면역치료 분야 연구 권위자인 조덕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선정했다.의당학술상은 진단검사의학의 개척자인 고(故) 의당(毅堂) 김기홍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기초의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의학상이다. 1994년부터 매해 진단검사의학, 혈액학, 기초의학 등 학술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의학자를 선정해 상장과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제32회 의당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덕 교수는 ‘Anti-CD19 항체 병용 투여는 Anti-CD19 CAR-T/-NK 세포의 연속 살해 활성을 증강하고 트로고사이토시스를 감소시킨다(Anti-CD19 antibody co-treatment enhances serial killing activity of anti-CD19 CAR-T/-NK cells and reduces trogocytosis)’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CAR-T 및 CAR-NK 치료의 기존 효능을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암 면역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논문은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Blood’에 게재됐다.조 교수는 논문을 통해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 치료법인 CAR-T와 CAR-NK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항-CD19 CAR-T 및 CAR-NK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CD19’ 단백질을 인식해 공격한다. 기존에는 해당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단단히 부착해야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결과를 입증했다.CAR-T 및 CAR-NK 세포가 암세포에 오래 부착할 경우 ‘트로고사이토시스(Trogocytosis, CAR 표적 항원이 세포치료제 표면으로 과도하게 전달되는 현상)’가 증가해 암세포를 공격한 뒤 면역세포가 함께 사멸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번 연구에서 조 교수는 HIB19, SJ25C1, QA18A7 등 특정 항-CD19 항체를 함께 투여하면 CAR-T 및 CAR-NK 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한 뒤 바로 떨어져 나와 다른 암세포를 연속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존 치료법의 경우 CAR-T 및 CAR-NK 세포가 1개의 암세포만 제거한 뒤 사멸했다면, 이번 전략을 사용하면 1개가 아닌 최대 4개까지 암세포를 연속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증명한 것이다. 세포 실험 및 동물 실험을 통해서도 탁월한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CAR-T/NK 치료에 반응이 낮거나 재발한 환자들에게 항체 병용 요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발견”이라며, “특히 B세포 악성 종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초의학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생명과학과 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학문"이라며 "올해 선정된 연구는 복잡한 면역치료의 한계를 기초 연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故) 의당(毅堂) 김기홍 선생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부친으로, 국내 1세대 진단의학을 대표하는 선구자다. 서울의대 1회 졸업생이자 국립중앙의료원 창설 멤버로 대한혈액학회장, 대한병리학장, 대한의학협회 부회장, 대한임상병리학회장, 대한수혈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기초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 공헌 재단이다. 부친인 의당 김기홍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제정한 ‘의당학술상’과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의당장학금’, 외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재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서울상대향상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05.27>>>사진 확대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제1·2 전시실)에서 열린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국제문화교류전 ‘태국 현대미술 - 꿈과 사유’가 성황리에 종료됐다.>‘태국 현대미술 - 꿈과 사유’는 태국의 사회·문화 변화를 보여주는 회화·조각·설치·미디어 아트 등 태국의 대표적 현대미술 작가 24명의 작품 110점을 통해 오늘의 태국을 조명한 전시다. 박일호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전시감독을 맡아 기획한 이 전시는 태국 현대미술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전시로, 16일간 총 6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관람했다.>전시 개막일에는 태국 작가 임하타이 쑤왓타나씬, 차야퐁 짜루왓, 비 타끙 팟타노팟, 줄리 베이커 앤 서머가 직접 방한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임하타이는 “관람객들의 진지한 반응이 인상 깊었다”며, 방콕의 버려진 동물원 고릴라 ‘부아 노이’를 형상화한 작품 <초승달 원숭이>를 통해 환경문제를 전달했다. 우돔삭 끄릿싸나밋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태국 외교부가 그의 작품을 구입하면서, 국가 컬렉션에 포함되는 성과도 얻었다.>임하타이는 방콕의 문 닫은 백화점 옥상에 있는 동물원에서 시멘트 우리 안에 40년째 방치되어 살고 있는 고릴라 ‘부아 노이’를 재현한 작품 ‘초승달 원숭이’를 선보였다. 머리카락과 물고기 비늘을 이용해 고릴라의 얼굴을 쓸쓸하게 기울어가는 달처럼 표현해, 인간이 만들어낸 환경 재앙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임하타이는 베니스, 시드니, 자카르타, 방콕, 광주, 부산 등에서 국제비엔날레에 초청돼온 유명 작가다.>전시는 ‘꿈’과 ‘사유’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꿈’ 섹션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작품 세계를 다뤘다. 줄리 베이커 앤 서머, 촌나팟 욕야이, 완 찌라차이싸꾼, 빤나팟, 땀 울릿, 피차이 깨우위칫, 나카린 빤야웡, 차야퐁 짜루왓, 콜라주칸토, 짜루파차 아차와싸밋 & 싸카린 크르언, 낙롭 문마낫, 씻웃 쁘랍리뿌, 임하타이 쑤왓타나씬, 꾸써피야 니브싸 등 총 14명 작가가 참여, 신선하고 강렬한 색감을 활용해 꿈과 열정이 가득한 예술 세계를 펼쳐 보인다. ‘사유’ 섹션에서는 러끄릿 띠라와닛, 밋 짜이 인, 디썬 두앙다오, 팟타라 짠르아차차이, 탓스나이 쎄타쎄리, 찟띠 까쎔낏와타나, 아린 룽쨍, 비 타끙 팟타노팟, 르앙삭 아누왓위몬, 우돔삭 끄릿싸나밋 등 10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뉴욕, 런던, 비엔날레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로 사회·정치·환경 등 보다 깊이 있는 주제를 탐구하며 사유의 확장을 시도하는 작품을 소개했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동남아 미술은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영역이지만, 개성 넘치고 수준 높은 작품이 많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깊이를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미술뿐 아니라 문학, 음악, 교육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아시아 문화 교류의 가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반진욱 기자][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025.05.27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왼쪽부터)와 미카 드 리언 작가,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이 14일 필리핀 동남아시아문학총서 발간 기자간담회가 열린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공“문학적으로 한국과 필리핀은 비슷한 요소가 많습니다. 필리핀 문학에도 한국의 고전 소설에 등장하는 구미호 같은 상상의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식민지나 전쟁 같은 역사적 아픔을 작품 속에 녹여내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도 많이 닮았습니다.” 필리핀의 국민 작가로 불리는 닉 호아킨(1917~2004)과 주목받는 신진 작가 미카 드 리언(37)의 소설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로 출간됐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주최로 1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리아 테레사 B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 문학이 국내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 마리아 주한 필리핀 대사, 작가 미카 드 리언 등이 참석해 출간 도서를 소개하고 총서 발간의 의미 등을 밝혔다.이번에 출간된 책은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문학적으로 풀어낸 닉 호아킨의 <배꼽 두 개인 여자> <열대 고딕 이야기>와 현대적인 감성의 로맨스 소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다. 백수미 이사장은 “필리핀의 역사적 서사부터 현대적인 감성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라며 “해당 작품이 필리핀의 문화와 전통을 담고 있는지, 한국의 정서에 공감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라고 말했다.닉 호아킨은 ‘필리핀의 퓰리처상’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돈 카를로스 팔랑카 기념 문학상을 세 차례나 받은 국민 작가다. <배꼽 두 개인 여자>는 그의 대표작으로 필리핀의 변화를 조명하는 일곱 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됐다. 표제작은 주인공 ‘콘차 비달’이 배꼽이 두 개라는 설정을 통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혼란을 겪는 이야기로 필리핀의 식민 역사와 독립 이후의 정체성 문제를 은유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열대 고딕 이야기>는 1950~1960년대 필리핀 사회를 배경으로 한 희곡과 단편 소설 모음집으로 닉 호아킨 특유의 초현실적 문체와 식민지 시대의 흔적을 탐구하는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미카 드 리언은 SF 장르를 주로 써 온 작가로 그 역시 돈 카를로스 팔랑카 기념 문학상 수상자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는 필리핀 출판사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로 라이벌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미카 드 리언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여성의 독립성과 자아 성장이라는 주제를 풀어낸 소설”이라고 소개했다.마리아 대사는 “닉 호아킨은 필리핀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로, 그의 작품은 지금도 연극과 드라마로 재해석되고 있다”라며 “한국 독자들이 이번에 출간되는 필리핀 작품들을 통해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 정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22년 국내 최초로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기획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근현대 문학 세 권을 출간한 데 이어 필리핀 수교 75주년(2024년)을 기념하기 위해 필리핀 소설을 번역 출간했다.백 이사장은 “국내 출판시장이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집중돼 있다 보니 우수한 동남아 문학 작품이 많음에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도 동남아 문학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국내 독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문학 작품, 2027년 말레이시아 작품을 출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기사원문: ‘식민의 상처’부터 ‘로맨스’까지…필리핀 소설, 한국 독자 만난다 - 경향신문
2025.02.25>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최근 발간한 동남아문학총서를 소개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역사적 경험이 비슷한 만큼, 동남아시아 문화에는 한국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세예스24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최근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권을 출간한 백수미 이사장을 만났다. 재단은 2022년부터 국내 최초로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발행하고 있다. 백 이사장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각 국가들은 고유의 언어를 갖고 있기에 이를 선별해 번역하는 게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다. 개별 출판사들이 작업하기에 는 까다로운 점들이 있어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못했다”라며 “동남아시아의 좋은 책을 선정하고 이를 번역·출판해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 외에 국제문화교류전, 장학사업 등을 통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의 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한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K-팝, K-드라마, K-문학 등이 주목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동남아시아의 문화는 전 세계에 덜 알려져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에게도 낯설기는 마찬가지다. 백 이사장은 “동남아시아의 문화를 국내에 잘 알리는 것이 저희 재단의 과제이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그 안에 담긴 이야기나 감수성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문학, 미술 작품 등을 통해 상호 공감하고 이해를 촉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외세의 점령과 전쟁을 경험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필리핀의 식민지 경험과 역사를 담아낸 닉 호아킨의 소설 <배꼽 두 개인 여자> 의 출간을 알린 바 있다. 백 이사장은 “필리핀의 국민 작가 닉 호아킨 소설처럼 필리핀의 역사와 사회문화적 배경을 문학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2015년부터는 ‘국제문화교류전’을 개최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각국의 중견 및 신진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백 이사장은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동남아시아 미술의 매력을 알리고, 신진 작가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성격을 바꿔 오는 6월부터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동남아시아 학생들에게 한국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다. 이 밖에 재단은 클래식 음악 공연, 인문학 연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백 이사장은 재단이 동남아시아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한세실업은 오랜 기간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와 경제적 협력을 이어오면서 성장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얻은 경제적 성과들을 의미 있게 환원하고자 동남아시아 문화교류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만큼 저희 문화재단도 문화의 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역사적 경험 닮은 동남아시아 문화, 공감 요소 많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낸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 - 경향신문
2025.02.25>주한 필리핀 대사 “신화·역사 풍부하고 유머러스한 필리핀 문학 권합니다”>한세예스24재단 ‘동남아시아문학총서’ 3권 공개추천·홍보 담당 자처한 마리아 대사 인터뷰>14일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개최한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 간담회에 참석한 주한 필리핀 대사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 베가. 간담회는 한국국제교류재단 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필리핀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문학이 제공합니다. 3초짜리 영상이 만들어 주는 필리핀에 대한 인상과 달리, 사람들의 이야기와 정서를 굉장히 깊이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죠. 인식을 개선한다기보다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겁니다.”(간담회 뒤 한겨레와 인터뷰에서)14일 필리핀 문학 작품 3종이 국내 번역 소개되는 자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이는 주한 필리핀 대사였다. 애초 작품 일부를 추천해 출간되게 만든 장본인이자, 한때 문학을 가르쳤던 교수였다. 2021년 대사로 부임한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 베가다.2022년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출범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백수미)은 새로 출간된 4~6번째 작품을 공개하며 “필리핀의 역사적 서사부터 현대적 감성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하고자 했다”고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마리아 대사가 재단에 추천해 출간에 이른 미카 드 리언(37) 작가의 소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6권)에 더불어 필리핀 국민작가로 불리는 닉 호아킨(1917~2004)의 단편집 ‘배꼽 두 개인 여자’(4권), ‘열대 고딕 이야기’(5권)가 그것이다.>마리아 대사는 “현대 필리핀 사회를 보여주고 활동도 활발한 젊은 작가로 모두 넷을 제 나름 꼽아 대학교수들, 출판계와 논의했더니 하나같이 언급한 작가가 미카였다”며 “특히 판타지를 좋아하는 한국 독자이라면 정말 좋아하게 될 작가”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은 출판사 안에서 생긴 로맨스를 축으로 하되, 주인공 여성 에마의 독립과 성찰을 세세히 비추는 성장담을 표방한다. “굉장히 몰입해서 2022년 7~8월 한달 만에 쓴 소설”이라고 간담회 참석한 미카 작가가 말할 만큼, 독자에게도 속도감을 줄 법하다.>마리아 대사는 필리핀대와 캐나다 퀸즈대(석사)에서 문학과 문화를 전공하고 6년여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와 30여년 외교관으로 활동해 왔다. 1990년대 한류 초기부터 한국 영화를 즐겨본 한국 문화 애호가이기도 하다. 필리핀어(타갈로그어)와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스페인·미국에 의한 “식민 역사가 주된 문학 주제”인데다, 타갈로그어와 영어, 때로 세부 일대에서 쓰이는 비사야어로도 작품이 발표되는 국가의 외교관답다.>마리아 대사는 한겨레에 “문화 교류와 증진은 대사의 중요한 역할이고, 한국의 대학과도 교류가 많아 문학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필리핀 문학이 아주 없진 않았다. 2007~12년 운영되었던 맨 아시아 문학상(영국)을 받은 미겔 시후코의 소설 ‘일루스트라도’(2013, 들녘) 등이 국내 소개되어 왔다. 마리아 대사는 동남아 문학에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적다는 것을 전제로 “일단 작품이 있어야 관심도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계속 노출해야 하는데, 특히 번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마리아 대사는 “필리핀 문학엔 신화와 역사가 풍부하게 잘 녹아있고, 대단히 유머러스하다”며 “한국 독자가 이를 통해 역사와 현대를 더 이해해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2025.02.25>2월14일 동남아시아문학총서 필리핀 에디션 개최가수 요조 사회로 로맨스 작가 미카 드 리언 참석‘러브’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판기념회 ‘Stories in Bloom’이 오는 2월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예스24 강서NC점에서 열린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공[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nbsp;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필리핀 근현대문학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출판기념회 ‘Stories in Bloom’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출판기념회는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금)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예스24 강서NC점에서 가수 요조의 사회로 진행된다. 요조는 ‘러브 온더 세컨드 리드’를 쓴 필리핀 작가 미카 드 리언과 함께 사랑을 주제로 독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한국과 필리핀을 연결하는 유튜버 실비아킴의 공연을 통해 필리핀 인기가수 TJ 몬테르데의 ‘Palagi’를 한국어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선사한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Stories in Bloom’에 참석한 독자들을 위해 ▲밸런타인데이 기념 초콜릿 ▲예스24강서점 할인 쿠폰 ▲카페 설레임 할인 쿠폰 등 다채로운 선물을 준비했다.참가 신청은 오는 2월 9일(일)까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의 ‘클래스24’에서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0일(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개별 안내한다.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은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진행해 온 사업으로, 2022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각국의 근현대문학 3권을 번역해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했다.이번에 출간되는 동남아시아문학총서는 지난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근현대문학을 국내 독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필리핀 대표 국민 작가로 칭송받는 닉 호아킨의 ‘배꼽 두 개인 여자’ ‘열대 고딕 이야기’와 현대 로맨스 소설 작가 미카 드 리언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가 번역·출간될 예정이다.‘배꼽 두 개인 여자’와 ‘열대 고딕 이야기’는 닉 호아킨이 1940년대부터 1960년대 중반에 발표한 단편 모음집으로 필리핀의 역사, 문화, 정체성을 독창적인 서사로 그려낸 작품이다. 미카 드 리언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는 필리핀 출판사를 배경으로 남녀가 라이벌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린 로맨스 소설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현대 작품이다. 미카 드 리언은 2월 14일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한국 독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발간된 필리핀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통해 한국 독자들이 필리핀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원문링크&nbsp;
2025.01.22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판기념회 ‘Stories in Bloom’ 포스터 [사진=한세예스24문화재단]>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을 기념하고 필리핀 근현대문학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출판기념회 ‘Stories in Bloom’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오후 3시 예스24 강서NC점에서 가수 요조의 사회로 진행한다. 요조는 ‘러브 온더 세컨드 리드’의 저자 미카 드 리언과 함께 ‘사랑’을 주제로 참석 독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이어 한국과 필리핀을 연결하는 유튜버 실비아킴의 공연을 통해 필리핀 인기가수 TJ 몬테르데(TJ Monterde)의 ‘Palagi’를 한국어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행사에 참석한 독자들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기념 초콜릿 ▲예스24강서점 할인 쿠폰 ▲카페 설레임 할인 쿠폰 등 다채로운 선물도 마련돼 있다.참가 신청은 2월 9일까지 예스24의 ‘클래스24’에서 가능하다.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0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한편,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은 재단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진행해 온 사업으로, 2022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각국의 근현대문학 3권을 번역해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했다.이번에 출간되는 동남아시아문학총서는 지난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근현대문학을 국내 독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필리핀 대표 국민 작가로 칭송받는 닉 호아킨(Nick Joaquin)이 필리핀 사회의 역사, 문화, 정체성을 독창적인 서사로 그려낸 『배꼽 두 개인 여자』와 『열대 고딕 이야기』, 그리고 현대 로맨스 소설 작가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의 로맨스 소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가 번역·출간될 예정이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발간된 필리핀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통해 한국 독자들이 필리핀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자연 기자 muwi@readersnews.com>원문링크
2025.01.22| 5일 롯데콘서트홀서 '2024 여름에 만나는 겨울나그네'"시와 음악이 결합된 가곡은 독일의 가장 위대한 문화 수출품 중 하나입니다. 이 예술을 향한 제 사랑을 한국 관객에게 보여드리게 돼 기쁩니다."한국 음악팬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독일 태생 바리톤 벤야민 아플(42)은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이름을 알린 성악가다. 2022년 자연 풍경에 '겨울나그네' 24개 전곡을 녹인 영국 BBC 영화 '겨울기행'에 출연했고, 같은 해 영국 런던에서 녹음한 '겨울나그네' 앨범으로 프랑스 클래식 음악 전문지 디아파종의 호평을 받았다.아플이 '겨울나그네'로 한국 청중과 처음 만난다.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국왕립음악원 교수인 피아니스트 사이먼 레퍼와 함께 휴식 없이 90분간 '겨울나그네' 전곡을 들려주는 '2024 여름에 만나는 겨울나그네'를 통해서다. 아플은 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겨울나그네'는 주인공의 내면 여행을 그리는 작품"이라며 "대개 두려움 때문에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기 어려운데 '겨울나그네' 24곡은 여러 감정을 살펴보게 해 21세기 관객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아플은 '오늘날 가장 전도유망한 독창 가수'(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 한 사람으로 꼽히지만 직업 음악가의 길에 들어선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소년합창단에서 활동했지만 "혼자 여행 가방을 들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는 예술가의 삶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500명이 한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경영학 학위 과정을 밟으면서 내면의 깊은 감정과 대화를 밖으로 끌어낼 기회가 사라졌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렇게 다시 음악으로 돌아온 아플은 "음악가의 길을 선택한 결정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전설의 성악가 피셔 디스카우 마지막 제자아플은 독일 가곡의 상징적 존재인 전설의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1925~2012)의 마지막 제자로서 남다른 자부심도 나타냈다. 2009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마스터클래스에서 피셔 디스카우를 만난 아플은 그의 사망 3주 전까지 마지막 학생으로 개인 레슨을 받았다. 아플은 "피셔 디스카우를 만난 것은 내 삶의 최고 행운이자 선물"이라며 "그는 50년간 매 연주회마다 음악을 단순히 전달하지 않고 음악의 배경과 작곡가가 처한 상황 등을 깊이 연구해 자신만의 음악을 창조한 음악가"라고 했다.아플의 내한 공연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미술과 문학에 이어 음악 분야로 문화예술사업을 확장하면서 선보인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더 풍부한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문학·미술·음악 세 분야의 균형을 맞추며 질적 업그레이드를 하는 게 재단의 올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원문링크
2024.09.04| 연구비 연간 총 1억 2천만원 지원“국내 인문학 발전 위해 적극 지원할 것”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백수미)이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10편을 선정하고, 지난 8월29일 서울 여의도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소외받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매년 국내 순수 인문학 연구자 10명을 선정, 연간 총 1억 2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2022년과 2023년에 총 20건의 논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논문은 연구 종료 후 KCI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2024년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에는 지난 2월~5월까지 논문 총 200편이 접수됐다. 인적사항 없이 연구계획서만을 심사해 동북아시아, 종교, 인공지능(Ai),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선정했다.제3회 최종 선정작 10편은 △구혜인(이화여대 미술사학과) 『베트남 응우옌황조대 의례용 물질문화의 성격 -동아시아 유교의례용 공예품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김선기(순천대 남도문화연구소) 『대한제국기 사찰의 중창과 재정 운영 -해남 대둔사(大芚寺) 사례를 중심으로-』 △김수민(서울대 독문과) 『디아스포라 문학에서의 서술성과 역사성 - 한국계 오스트리아 작가 안나 킴의 작품에 나타난 미학적 장치』 △김영명(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부) 『1950년대 옌징(燕京) 대학교의 해체와 통전(統戰)의 정치학』 △김유준(연세대) 『일제하 종교운동과 민족의식』 △신근혜(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태국에서 활동한 이탈리아 건축가들의 ‘르네상스’ 시대 (1900-1925)』 △임경택(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 『17세기 이후 전근대 조선과 일본의 출판과 사회사상 형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 -근대국민국가의 토대에 관한 새로운 모색-』 △최훈(강원대 삼천자유전공학부) 『인공 지능에(게) 예술 작품의 저작권이 있는가?: 철학적 접근』 △함경희(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포스트 서사극에 나타난 낭만적 사랑의 해체와 현대 사회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과거의 여인>을 중심으로』 △허재영(단국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근대 이후 일본인의 한국어 연구의 흐름과 영향』이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인문학은 삭막한 사회에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계승해야 할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내 인문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의 미술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 동남아 각국의 근현대 문학작품을 번역한 ‘동남아시아 문학총서’ 출판, 아시아 청년리더들이 모여 소통하는 ‘대학생 해외봉사활동’ 파견, 국내 기초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의학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의당학술상’ 시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세아 기자 saltnpepa@womennews.co.kr원문 링크
2024.09.04[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한세예스24 문화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클래식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오는 9월 5일 오후 7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4 여름에 만나는 겨울나그네’(Winterreise in Summer)는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한세예스24 문화재단은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한국과 아세안(ASEAN) 국가 간의 문화 교류와 이해를 증진하는 데 주력해왔다. 10년간 재단은 국제문화교류전, 동남아시아 문학 총서 발간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 간의 문화예술 분야 가교로 자리매김했으며, 학술 연구와 장학금 지원, 해외 봉사 활동 등에도 꾸준히 기여해왔다.백수미 한세예스24 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이번 ‘2024 여름에 만나는 겨울나그네’를 시작으로 매년 양질의 음악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슈베르트나 슈만 등 위대한 작곡가들의 가곡 작품에 깃든 아름다운 문학적 선율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이번 공연의 좌석 중 5분의 1 가량을 일반 대중에게 오픈해 추첨을 통해 초대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공연은 독일의 전설적인 성악가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의 마지막 제자인 바리톤 벤야민 아플의 첫 내한 공연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플은 레겐스부르크 돔스파첸 합창단에서 활동하며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연주회를 펼친 바 있으며, 독일 슈베르트 협회 ‘독일 슈베르트 상’ 수상, BBC 라디오 3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 선정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리트 스페셜리스트다.한세예스24 문화재단은 이번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미술, 문학, 음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대중의 문화 경험을 확대하고, 나아가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eggroll@sportsseoul.com원문 링크
2024.09.04>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조영수(오른쪽) 명예이사장이 모교인 서울대 발전재단에 인문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1억원은 인문대 증축과 인문학 도서관 설립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 명예이사장은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 갈 인문학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국민일보>>[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17313508&code=11151100&cp=nv
2024.06.10[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2024년도 상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제22기 외국인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콜롬비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대만 등 8개국 출신 신규 장학생 8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1인당 매학기 200만원씩 최대 5학기 동안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외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외국인 장학생은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지난 20여년 간 총 32개국, 약 130명의 외국인 학생이 한세예스24문화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려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해외 봉사단,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출간, 학술연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원문 링크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