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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당선작 10편 선정

24-09-04 11:22



| 연구비 연간 총 1억 2천만원 지원

“국내 인문학 발전 위해 적극 지원할 것”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백수미)이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10편을 선정하고, 지난 8월29일 서울 여의도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소외받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매년 국내 순수 인문학 연구자 10명을 선정, 연간 총 1억 2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2022년과 2023년에 총 20건의 논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논문은 연구 종료 후 KCI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2024년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에는 지난 2월~5월까지 논문 총 200편이 접수됐다. 인적사항 없이 연구계획서만을 심사해 동북아시아, 종교, 인공지능(Ai),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선정했다.


제3회 최종 선정작 10편은 △구혜인(이화여대 미술사학과) 『베트남 응우옌황조대 의례용 물질문화의 성격 -동아시아 유교의례용 공예품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김선기(순천대 남도문화연구소) 『대한제국기 사찰의 중창과 재정 운영 -해남 대둔사(大芚寺) 사례를 중심으로-』 △김수민(서울대 독문과) 『디아스포라 문학에서의 서술성과 역사성 - 한국계 오스트리아 작가 안나 킴의 작품에 나타난 미학적 장치』 △김영명(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부) 『1950년대 옌징(燕京) 대학교의 해체와 통전(統戰)의 정치학』 △김유준(연세대) 『일제하 종교운동과 민족의식』 △신근혜(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태국에서 활동한 이탈리아 건축가들의 ‘르네상스’ 시대 (1900-1925)』 △임경택(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 『17세기 이후 전근대 조선과 일본의 출판과 사회사상 형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 -근대국민국가의 토대에 관한 새로운 모색-』 △최훈(강원대 삼천자유전공학부) 『인공 지능에(게) 예술 작품의 저작권이 있는가?: 철학적 접근』 △함경희(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포스트 서사극에 나타난 낭만적 사랑의 해체와 현대 사회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과거의 여인>을 중심으로』 △허재영(단국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근대 이후 일본인의 한국어 연구의 흐름과 영향』이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인문학은 삭막한 사회에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계승해야 할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내 인문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의 미술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 동남아 각국의 근현대 문학작품을 번역한 ‘동남아시아 문학총서’ 출판, 아시아 청년리더들이 모여 소통하는 ‘대학생 해외봉사활동’ 파견, 국내 기초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의학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의당학술상’ 시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아 기자 saltnpepa@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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