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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31일 ‘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10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재단이 국내 순수 인문학 탐구와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인문학자들에게 연간 총 1억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논문은 연구 종료 후 KCI 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결과물에 편당 연구비 1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논문 242건이 접수됐다.
그중 ‘동화와 이화 사이에서: 이민진 작품 속 재외한국인들’, ‘7세기 산스끄리뜨어 대품반야경 필사본에 대한 기초연구 및 텍스트의 유동성 분석’, ‘ChatGPT를 활용한 영어 교육의 효과성 연구’, ‘거울과 영상을 통해 본 인도사상사 연구: 문학적 수사, 철학적 자기인식, 비의적 예지의례의 관점에서’가 선정됐다.
‘텍스트에서 산수로: 17·18세기 실경산수화의 전환과 정선의 진경산수화’, ‘17세기 한글 편지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왕실 언간과 양반가 언간의 비교 연구’, ‘A. 솔제니친과 21세기 러시아 이념의 향배’, ‘현상학적 문학연구방법론 재고’, ‘노년 혹은 나이듦(aging)에 대한 철학적 탐구-향상(enhancement) 문제를 중심으로’, ‘대한제국기 감옥의 변화와 인권’도 최종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백수미 재단이사장이 공모 당선자들에게 수여증을 전달했다.
지난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대학생 해외 봉사단 운영,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출간, 학술연구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831_0002433240&cID=10701&pID=10700))